이수혁 주연 '이파네마 소년', 11월 4일 개봉 확정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7 09: 02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이파네마 소년’(감독 김기훈)이 11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이자 모델 김민희의 연인인 이수혁의 스크린 데뷔작인 ‘이파네마 소년’은 소년과 소녀의 떨리는 두 번째 사랑이라는 감성적 스토리, 감각적인 영상미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이파네마 소년’은 각자 첫사랑의 아픈 기억이 있는 두 남녀가 다시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 그리고 아름다운 OST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첫사랑과 이별한 소년은 그리운 마음과는 달리, 헤어진 여자친구가 점점 잊혀지는 게 두렵다. 그런 속마음을 상상 속 ‘유령 해파리’에게만 털어놓는 소년. 어느 날 소년은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로 인해 어떤 기억 하나를 떠올리고, 소녀로 인해 사라졌던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영문을 모르는 소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년이 점점 좋아진다.
소년의 내면과 떨리는 두 번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부산과 삿포로, 실사와 애니메이션,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채로운 방식을 시도한 ‘이파네마 소년’은 판타지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새로운 청춘 멜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영화 ‘이파네마 소년’은 톱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과 차세대 CF 스타 김민지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선이 고운 외모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국내외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수혁은 첫사랑과 이별하고 점점 잊혀져 가는 기억들로 힘들어하는 소년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톱스타 전지현과 함께 한 음료 광고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민지는 낯선 여행지에서 두 번째 사랑을 막 시작하는 소녀 역을 통해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완벽하게 캐릭터와 하나가 되었다.
한편 ‘이파네마 소년’은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과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며 최대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개봉은 11월 4일.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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