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이승기? 하루 7시간 등장 '비결은'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27 09: 48

일요일 TV를 틀면?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하는 미소와 시원한 기럭지를 가진 이 남자, 이승기를 만날 수 있다.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연기자, MC로서도 재능을 보여주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능 많은 스타다. 그가 얼마나 요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주말 TV를 보면서 휴식을 만끽한 시청자들이라면 다시 한 번 무릎을 치며 느낄 수 있다.
26일 하루 동안 이승기가 얼마나 많이 안방극장에 등장했는지 살펴봤다. 먼저 KBS 2TV에서 오전 9시대 방송된 '1박 2일'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오전 11시대부터는 SBS '강심장' 재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이어 오후 1시대부터 4시대까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재방송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후에는 정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났다.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찍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비주얼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요일에 이승기가 등장하는 프로그램만 6, 7 시간 정도 방영된 셈이다. 많이 등장하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것은 아닌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전국기준, KBS '1박 2일' 재방송은 6.9%, '해피선데이' 29.3%, SBS '강심장' 재방송은 8.6%,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편의 재방송은 각각 5.2%, 7.2%를 기록하는 등 본방에서는 시청률 넘버원, 재방송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렇게 자주 등장해도 지루하지 않은 것은 연기자, MC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하는 프로그램 사이에서의 호흡 조절을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남자친구로의 성장을 하고 있는 이승기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을 거듭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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