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7팀에 자극' 조광래, "대표팀도 좋은 성적 내야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27 11: 56

"남자대표팀도 좋은 성적 내야겠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에 축하의 인사와 함께 더불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약속을 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 26일 트리나드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서 일본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광래 감독은 "장한 일을 해낸 선수들에게 정말로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분명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경남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함안에서 함께 훈련했던 여민지(함안 대산고)가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것에 대해 인사를 건넨 조광래 감독은 오는 10월 12일 한일전과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면서 "어린 여자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데 남자 축구도 그에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기대에 걸 맞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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