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최강희-김혜수-추자현, 충무로 여풍 몰고올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7 10: 53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배우들의 스릴러 일색이었던 2010 상반기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출격한다.
영화 ‘심야의 FM’의 수애,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 ‘이층의 악당’ 김혜수, ‘참을 수 없는’의 추자현 등이 하반기 극장가에 여풍을 불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의형제’의 강동원과 송강호, ‘이끼’의 박해일, 정재영, ‘아저씨’의 원빈,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 최민식 등 올 여름 극장가를 주름 잡은 주인공들은 강력한 스릴러로 무장한 남성 배우들. 하지만 2010년 하반기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화려한 역습이 시작될 예정이다.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스크린으로 돌아온 ‘심야의 FM’의 수애는 2시간 라디오 생방송 중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납치범을 홀로 숨가쁜 사투를 벌이는 카리스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단아한 여배우의 대표주자인 수애가 살인마 유지태를 상대로 어떤 사투를 벌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는 성인만화의 스토리 작가 ‘다림’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로맨티스트 이선균과의 로맨스 역시 흥미를 끄는 부분.
또한 작품을 내 놓을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혜수는 SBS 드라마 ‘스타일’의 엣지 편집장에서 ‘이층의 악당’ 신경쇠약 직전의 살벌한 독설가 ‘연주’로 변신한다. ‘이층의 악당’으로 올 가을 다시 한번 스크린에 ‘김혜수’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사생결단’과 ‘미인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추자현은 이번 영화 ‘참을 수 없는’을 통해 관객들과 친근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한다. 극중 추자현은 싱글이라는 이유로 직장퇴출 1순위에 오랜 남자친구도 꿈을 찾아 떠나버리고, 술김에 홧김에 저지른 사고로 전 재산을 날려 결국 결혼한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되는 싱글녀 ‘지흔’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벗고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백수로 변신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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