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여성들 또한 옷차림뿐만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된다. 패션의 계절을 좀 더 자신 있게 보내고 싶어 몸매 관리에 열심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을 줄이고자 한다면 조깅보다는 빠른 걸음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여름 내내 몸 안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근육 운동 후 빠른 걷기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국 여성들의 몸매는 대체적으로 어떠할까. 20대 초반에서는 점차 몸이 서구화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혼 여성이라면 임신과 출산 후 볼록해진 아랫배와 굵은 허리로 몸매에 자신감을 잃고, 남들에 비해 유난히 하체가 굵고 종아리에 알통까지 겸한 하체비만으로 치마 입기가 두려운 이들이 많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적당량의 운동을 해서 음식물을 섭취한 것에 대한 운동량을 맞춰줘야 한다. 즉 자신이 먹는 음식량을 조절해주면서 알맞은 운동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미용성형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고민한다면 이런 지방세포를 줄여 몸매의 라인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초음파지방흡입술이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특수한 파장의 초음파를 체내의 일정 부위에 흘러 보내 지방세포만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지방세포만을 선별해 녹이고 지방세포의 세포막 투과성을 높여 다른 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다.
종아리의 경우 얇은 지방층과 두꺼운 근육층으로 구성돼 있다. 알통이 튀어나왔거나 전체적으로 두껍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개 근육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선택적 신경차단술로도 불리는 종아리 퇴축술은 내비복근으로 가는 신경만 차단해 알통이라 생각하는 부위와 근육을 줄여 줌으로써 굵은 종아리를 줄일 수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많은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수술, 코수술, 가슴성형 등을 상담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아름다운 몸매와 외모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살을 뺀다고 해서 몸매가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복부·종아리·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 있고, 팔의 상박부나 엉덩이 등이 밸런스가 맞지 않은 여성들이 많아 개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야 한다.
오세원 성형외과 전문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제철 과일, 야채 섭취를 즐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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