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시아 팀들 보다는 위에 있기 때문에 우승은 당연하다".
이광종(45)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내년도 U-20 월드컵 티켓을 놓고 중국 쯔보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오는 28일 출국한다.
이 감독은 27일 파주 NFC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아시아 팀들 보다는 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가 우승인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조인 이란과 호주는 분명 상위 팀들이지만, 우리 팀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며 "이번 대회가 목표가 아니라 세계대회까지 나가서 4강, 그리고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의 장점으로 "우리의 스피드가 매우 좋다"며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일단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다른 팀을 뛰어 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팀 공격의 중심이 될 지동원에 대해 "훈련에서 많이 뛰진 못했지만, 일단 스트라이커로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볼 키핑 능력이 좋아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자연스럽다"며 "팀의 주축으로 다른 동료들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축구의 연이은 호성적에 "FIFA 대회서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두 열심히 뛰은 결과다"고 칭찬하며 "우리로서는 여자 축구의 우승이 부담되지만, 오히려 자극도 되서 더 준비를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파주=허종호 기자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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