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신인상 최재웅, 이범수-정보석과 한솥밥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27 16: 23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으로 제18회 춘사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한 최재웅이 이범수, 정보석 등과 한 식구가 됐다.
마스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지난 주 최재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배우 기근인 영화시장에 활력소 역할을 해줄 실력 있는 배우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과 동시에 최재웅이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작이 좋다. 무척 설렌다”고 덧붙였다.

최재웅은 영화계에서는 신인급에 속하지만 연기 경력으로 따지자면 중견배우다. 지난 2003년 연극 ‘지하철1호선’으로 데뷔한 이래 어쎄신, 그리스, 쓰릴미, 샤인, 주유소습격사건, 헤드윅까지 대학로 뮤지컬계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커리어와 실력을 지녔다.
이러한 무대 경험을 통해 그는 지난해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흥선대원군의 오른팔인 이뇌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새로운 액션연기와 냉철하고 충실한 심복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 충무로의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섰다.
최재웅은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표현해나가고 싶다. 처음으로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기분이 무척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열전 7번째 작품인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이다.
한편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 정보석, 박성웅, 신은정, 임성민, 임종윤, 오나라, 김광영, 이혜상, 김태형, 박인영 등의 연기자가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로 신생 연예기획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게 시장진입에 성공,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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