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깔끔하게 없애야 피부가 건강해 진다. 그러나 가을철 건조해 지는 날씨로 인해 각질과 피지 그리고 블랙헤드 등이 더욱 극성이다. 값비싼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면 될 줄 알았지만 피부상태는 점점 악화되어만 간다.
가을철 손상되어가는 피부 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강동피부과 미앤아이클리닉 김연하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클렌징을 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손이 더러우면 얼굴에 오염물질이 묻거나 클렌징 제품이 손의 때를 닦느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만약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중 세안은 필수다. 젤, 로션, 크림 등 다양한 텍스처 메이크업 리무버 중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화장을 지우도록 한다. 그 후 폼 클렌저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세안을 한다.
화장을 지우는 시간 또한 중요하다. 화장을 꼼꼼하게 지우겠다며 오랜 시간 클렌징을 하게 되면 오히려 클렌징제가 오염물과 엉켜 피부를 다시 오염시킬 수 있다. 1~2분 내외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 땀 등을 없앤다.
세안 시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모공이 크게 열리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물이 너무 차가우면 모공 속 피지가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미지근한 상태가 적당하다. 단 마지막에는 찬물로 마무리해 모공을 조이고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도록 하자.
급격한 날씨 변화로 인해 얼굴에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지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피부트러블 및 블랙헤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피지 및 블랙헤드 제거 제품의 경우 눈에 보이는 문제만을 해결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한다면 피지제거는 물론 근본적인 피지선 수축과 모공수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피지는 물론 피부균, 각질까지 정화시켜 여드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아이솔레이즈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코팩’은 1회 시술로 피지제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1~2주 간격으로 피부 상태에 따라 추가시술을 받는 것이 피부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