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 정말 라섹보다 위험할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27 17: 34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전후해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인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수술 결정을 내리고도 정작 어떤 수술을 어디서 받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게 사실이다. 추석만 되면 붐비는 안과를 일일이 다 예약해서 상담을 받아 볼 수도 없고 라식과 라섹의 종류만 따져도 10가지는 되는 통에,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수술과 라섹수술로 나뉜다. 여기에 수술법과 수술 시 사용하는 레이저 등의 장비에 따라 또 한 번 종류가 나뉘게 되는데, 흔히 안과에서 사용하는 모든 수술명칭이 다 공식적인 이름이라 볼 수는 없다. 병원마다 각각 사용하는 장비가 다르고 주로 하는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 각기 이름을 붙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명칭에 의존하기 보다는, 정밀한 검사로 자신의 눈에 맞는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에도 어느 정도 유행이 있어, 요즘은 라섹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한 수술이라는 편견 때문인데, 물론 부분적으로 라섹수술이 안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라식과 라섹을 비교해 절대적으로 안전한 수술은 있을 수 없다. 흔히 라식수술의 장점이라면, 통증이 없고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반면 각막절편 합병증과 잔여 각막이 얇아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요즘의 라식 수술은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안전성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라식 수술의 안전과 효과는, 각막절편을 얇게 만들고 절삭량을 최소화 하면서 동일한 시력교정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각막절편이 두꺼우면 잔여 각막이 얇아지게 되므로 각막확장증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눈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에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각막절편을 얇게 만들면서 일정한 두께의 절편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기존의 장비로는 절편의 두께를 일정하게 만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아마리스 레이저와 같은 최신 장비의 도입으로 절편의 두께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강남 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은 “아마리스 레이저는 빠른 절삭속도로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의 가능성을 최소화 시켰다” 며 “얇은 레이저 빔으로 정교한 절삭이 가능해 라식 수술의 안전성을 높였다” 고 밝혔다.
강남 누네아이센터에 따르면, 아마리스 라식은 이 밖에도 6차원 안구추적, 수술 파편 흡입 시스템 등으로 기존의 라식이 안고 있던 대부분의 문제를 최소화 시켰다고 한다.
또한 누네아이센터의 최철명 원장은 “무턱대고 최신장비만을 믿고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장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이다”라며 “라식과 라섹, 둘 중의 안전을 따지는 것보단, 충분한 정밀 검사로 자신의 눈에 가장 안전한 수술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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