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게이머' 서기수, 월등한 실력으로 GSL 8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9.27 18: 52

전직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게이머의 실력 차이는 분명했다. 전직 프로게이머 서기수가 월등한 실력차이를 선보이며 총 2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리그인 GSL 시즌1 8강에 안착했다.
서기수는 27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시즌1' 16강 김유종과의 경기에서 상대 보다 두 수 위의 실력차이를 선보이며 2-0 으로 승리, 가볍게 GSL 8강에 올라갔다.
첫 세트부터 스타크래프트2에서 '사기수'로 불리는 서기수의 월등한 기량이 돋보였다. 김유종이 병력을 쥐어짜내며 해병 러시를 들어왔지만 서기수는 섣부른 대처보다는 관문 2개를 모두 내주는 와중에도 병력을 차분하게 모으며 방어에 성공했다.

믿을 수 없는 방어력을 선보인 서기수는 거신을 추가로 생산하며 병력의 힘을 배가시켰고, 단박에 김유종을 무너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도 서기수의 특출난 실력이 빛을 발했다. 정찰을 일찌감치 나간 서기수는 상대의 의도를 파악한 후 차분하게 추적자와 파수기를 모으면서 방비를 튼튼하게 했다. 불멸자 생산 이후 앞마당을 가져간 서기수는 거신을 모으면서 상대를 힘에서 압도하며 2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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