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4, 영국)가 발렌시아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식 웹사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발렌시아 원정에 스트라이커 루니를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루니는 지난 26일 볼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서 발목에 부상을 당해 후반 16분 페데리코 마케다와 교체됐다. 이날 루니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이 2-2 무승부에 그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당초 루니의 부상은 경기에 투입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아직 루니가 발렌시아전에 출전할 정도로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루니는 최근 원치 않게 외도 사실이 언론에 의해 밝혀지며, 지난 시즌과 달리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까지 당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게 됐다.
한편, 맨유는 오는 30일 스페인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프리메라 리가 1위 발렌시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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