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세시봉 친구들 특집'이 감동, 웃음, 시청률 세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28일 '놀러와'에는 지난주에 이어 '세시봉 친구들' 2탄이 전파를 탔다. 1세대 포크 음악인인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네 명의 가수들이 40년 만에 최초로 TV에 동반 출연,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아이돌도 울고 갈 이들의 훤칠한 젊은 시절 모습 공개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물들었고, 故앙드레 김의 셔츠를 입은 송창식의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또, 당시 CM송의 1/3가량을 만들어 CM송계를 평정했던 이들은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 히트 CM송 퍼레이드를 선보여 모두를 추억에 젖어들게 했다.
또한 이날 네 사람은 금지곡으로 지정된 자신의 히트곡에 대한 에피소드와 즉흥 연주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네 사람은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시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하늘도 "MC들도, 시청자들도 모두 반했을 것"이라고 선배들과의 시간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세시봉 친구들, 너무 가슴 뭉클했습니다. 제작진의 참신한 기획 감사드립니다" "울고, 웃기를 반복하며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네 분 방송 다시 한번 기획해주세요" "40년지기들의 티격태격도 재미있었고, 그동안 접어놨던 감수성을 다시 꺼낼 수 있는 시간이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등의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넘쳐나는 호평에 힘입어 '세시봉 친구들' 2탄은 18.9%(AGB닐슨,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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