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노숙자 센터에 기부...면피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28 08: 13

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24)이 실형을 가까스로 면한 이후 철들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법원 심리에서 30만 달러(한화 약 3억4635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실형을 피한 로한이 노숙자들을 위해 일정 금액을 기부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한은 이날 오후 어머니 디나와 동생 알리, 매니저 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노숙자 쉼터 ‘드림 센터’를 방문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긴 부츠를 신어 전자 발찌를 가렸다.

기부가 끝난 직후에는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LA의 드림 센터는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에 되돌려 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 감사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날만 해도 캘리포니아의 린우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로한은 변호사의 항소로 14시간 만에 자유를 되찾은 바 있다. 보호관찰 기간 중 약물 테스트에 2차례나 통과하지 못해 다음 심리가 열리는 10월 22일까지 수감될 예정이었으나 페르시아 쉬네그 판사가 종전의 판결을 뒤엎고 보석을 허용했다.
법원은 또 로한에게 24시간 이내로 음주를 감시하는 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명령하고 나이트클럽 등 알코올을 판매하는 장소 출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몇 주 전 UCLA 메디컬 센터에서 퇴소한 로한은 또 다시 재활원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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