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브라질과 10월 7일 UAE서 평가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28 08: 41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중국(2-0 승)과 한국(1-0 승)을 잇달아 물리치면서 자신감을 얻은 이란이 오는 10월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는 것.
브라질축구협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축구협회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7위로 8계단이나 훌쩍 오른 이란은 브라질까지 물리쳐 그 이상을 노리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은 셈이다. 이란은 브라질과 A매치는 이번 경기가 처음이지만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이란은 아시아 정상에 올라 그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란은 사우디아바리아, 일본과 함께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한편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이란은 28일 오만을 상대로 A매치 8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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