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내 아이다. 특히 첫 아이를 얻었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육아를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 때문에 아이에게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싶어도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초보 부모들에게 육아수기 작성을 권한다.
장스여성병원 장중환 원장은 “육아를 하다보면 힘든 순간이 수시로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내 아이가 처음으로 나와 눈을 맞췄을 때, 또는 방긋 웃음을 터트릴 때 등의 예쁜 모습을 보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할 힘을 얻는다”며 “사진으로 아이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사진과 함께 글로 육아수기를 남겨 놓으면 당시의 생생한 추억을 보다 잘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장스여성병원에서는 지난해 ‘제1회 출산수기 공모전’에 이어 올해 ‘제1회 육아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이를 낳아 양육하면서 느낀 감동과 행복, 그리고 힘들었던 점을 20회 이상 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총 900여만 원의 상금과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아이를 출산해 100일 이상 육아를 한 부모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육아수기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장스여성병원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서식을 다운 받아 수기글과 함께 5장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23일 병원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당선작 중 우수작으로 뽑힌 육아수기는 중랑구 지역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장 이사장은 최근 ‘제3기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협회장 취임에 대해 장중환 이사장은 "중랑구 지역 모든 주민, 어느 누구하나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틈새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자활에 힘쓰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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