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혼전 동거에 대해 반대를 하지는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심은진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린 '키스 앤 더 시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과 동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심은진은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No' 였는데 30세가 되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 내가 결혼을 싫다고 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 흔히들 결혼은 현실적인 거라고 말씀하시고 결혼은 연애,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결혼이 마치 목적점인 것처럼 생각해서 결혼 후 달라지는 것 같아 그게 싫어서 결혼이 싫다고 했던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결혼이 목적점이 아니라 사랑이 목적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사랑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결혼을 할거다. 그런데 왜 그런 사람이 빨리 안 나타날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결혼을 하면 좀 안정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 대상이 나타나면 그런 결심이 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혼전 동거, 연하남과의 동거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냐는 물음에는 "반대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연하남과의 동거?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키스 앤 더 시티'는 SBS E!TV, SBS 플러스에서 10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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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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