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손시헌, "상대 전적 열세라 준비 많이 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9.28 15: 31

"페넌트레이스 상대 전적이 열세였던 지라 그만큼 준비를 많이했다".
 
'동안의 주장' 손시헌(30. 두산 베어스)이 2년 연속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맞는 감회와 출사표를 밝혔다.

 
올 시즌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로서 2할7푼3리 8홈런 62타점(28일 현재)을 기록하며 팀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한 손시헌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대표선수 자격으로 참여해 "선수들이 모두 뭉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롯데와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며 전적(7승 12패)이 안 좋아 준비를 많이 했다. 지켜봐달라"라고 이야기했다. 타력 대 타력으로 맞붙는 경우가 많았던 올 시즌 양 팀의 공방전은 타격전으로 전개되었고 결국 파괴력에서 상대적 열세를 보였던 두산의 패퇴가 더 많았다.
이 점을 들어 손시헌은 "그만큼 준비를 더욱 많이했다. 선수들 모두가 뭉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주장의 책임감을 앞세웠다. 김현수와 고영민을 준플레이어 키플레이어로 꼽은 손시헌은 "주변에서 80% 정도 롯데가 더욱 우세하다는 평을 들었다. 예상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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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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