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내년 초 등장할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28 15: 36

해외 유명 블로거 언급…애플 공식 입장 안밝혀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내년 초에 또 등장해? 정말?”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4’가 국내 출시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아이폰5’(가칭)가 출시될 것이란 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출시설은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블로거가 이를 언급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아이폰 전문 액세서리로 유명한 북미 블로거는 믿을만한 소식통을 내세워 “아이폰5의 출시일이 앞당겨 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5의 출시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이며 데스그립(특정부위를 잡으면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불리던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문제를 개선하기보다 차기버전을 일찍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
아이폰5 출시설이 확산되자 이 제품에 추가될 새로운 사양도 논의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이 근거리무선기술(NFC) 전문가인 벤자민 비기어를 모바일 커머스 담당 제품 매니저로 채용한 것과 관련해 모바일결제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란 게 대표적인 예상이다.
또 애플이 최근 스웨덴의 안면 인식 기술 업체인 폴라로즈를 인수했다는 점을 들어 얼굴 인식 기능의 추가로 페이스타임 등 화상통화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는 전망도 있다.
이밖에 ‘아이폰5 두께는 종잇장처럼 얇아질 것이다’ ‘어도비 플래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이에 일부에서는 “아이폰4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5세대가 출시된다니 왠지 허무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예상보다 이른 출시설에 “아이폰5의 출시시기를 점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아이폰은 최근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KT는 작년 11월 국내에 선보인 아이폰이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16일 현재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KT는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포함하면 다음달 초 아이폰 가입자는 12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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