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고딩 파바로티 감동 실화, 영화로 만들어진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28 16: 43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해 ‘카루소’를 부르며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호중 군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충무로 한 관계자는 “‘스타킹’의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한 김호중 군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고 CJ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CJ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서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호중 군은 지난해 7월 18일 강호동이 진행하는 SBS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했다. 가창력뿐만 아니라 그의 가슴 찡한 개인사가 공개돼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김호중 군은 초등학교 때 가출한 부모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란 교내폭력서클에 가입할 정도로 문제아였다. 하지만 2008년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숨지며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 매진했다.
김호중 군은 '스타킹'에 출연한 모습이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화제를 모아 독일 RUTC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올해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crystal@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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