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여자 축구의 어려운 상황 해결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28 17: 51

"어려운 여자축구의 상황을 정책적으로 해결하겠다".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 여자대표팀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최덕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긴 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환영나온 인파들에게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축하 열기를 만끽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회장은 선수단을 맞이하며 "정말 큰 일을 해냈다. 최덕주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이 수고했다"며 "이번 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 버금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조 회장은 "65개 팀 밖에 되지 않는 상황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모두들 놀라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도와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자팀도 공부를 하고 축구를 하는 많은 유소년들이 배출될 것이다.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 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FIFA 주관의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한 감독님 이하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며 "우리의 저력을 발휘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어려운 시간이 많았겠지만 지나온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너무 다행이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유 장관은 "여자축구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를 중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너무 고맙다"면서 "어려운 여자축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팀과 실업팀을 많이 만들어 더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국운이 상승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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