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과 박한별이 세븐의 신곡 뮤직비디오 '아임 고잉 크레이지(I’m going crazy')에 첫 동반출연하면서 '실감나는 싸움'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중학교 때부터 8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연인을 선언한 이후 방송에서도 곧잘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두 사람은 극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연인의 실감나는 애정 싸움을 보여줘 더욱 실제감을 더한다.

노래는 오래된 연인들이 어느 순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툼이 잦아지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을 담았다. 두 남녀주인공으로 분한 세븐과 박한별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짜증을 부리고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할퀴며 눈물을 흘린다.
"나랑하는 약속은 약속도 아니야?", "넌 먹기만 하니? 너 나한테 할말 없어? 됐어!", "스케줄 바쁘면 문자라도 해 줘야지", "정말 미치겠다" 등 실제 연인들의 싸움 상황에서도 등장하는 대화들이 마치 정말 오래된 두 연인이 서로에게 지쳐 싸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좀더 실감나는 가사 전달을 위해 세븐이 연인 박한별에게 직접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이 남기는 "내가 바라는 건 그런게 아닌데.."란 멘트는 보는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세븐은 뮤직비디오를 공개를 시작한 후 주말부터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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