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감독님이요? 화도 내셨죠"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28 18: 32

"감독님이요? 솔직히 한 번도 혼내지 않으셨다는 것은 아니고요. 화도 내셨죠".
한국 축구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우승을 이끈 주장 김아름(17)이 최덕주(50) 감독의 비리(?)를 공개했다.
김아름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감독님이요? 솔직히 한 번도 혼내지 않으셨다는 것은 아니고요. 화도 내셨죠"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 동안 최덕주 감독이 선수들의 실수에도 호통이 아닌 미소로 감싸 안는 모습으로 '아버지 리더십'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다른 이야기.
김아름은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감독님이 나이지리아전에서 화내셨다. 엄청 많이! 우리가 경기를 못했으니 혼나야 하는데 좀 심했다"고 강조했다.
최덕주 감독은 김아름의 폭로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여자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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