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29)이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김태균은 28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4타석에서 볼넷 1개와 1득점을 기록했지만 안타를 터트리지 못했다. 26일 오릭스전 5타수 무안타에 이어 침묵이 이어졌다.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태균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가 터지면서 홈까지 밟아 팀의 3점째를 뽑았다. 4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4-2로 앞선 6회말에서는 1사2루 타점기회를 맞이했다. 배트 중심에 잘 맞혔으나 유격수 옆으로 굴러가는 범타가 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지만 3루수 글러브로 굴러가는 땅볼이 됐다. 타율은 2할6푼5리로 떨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7-2로 승리를 거두고 이날 시즌을 마감한 3위 니혼햄과의 반 게임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오릭스와의 남은 2경기에서 최소 1승1무를 해야 역전 3위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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