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5)가 발목 부상으로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을 통해 "루니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는 2~3주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 26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와 가진 원정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해 후반 교체 아웃됐다.
퍼거슨 감독은 "과거 루니는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에 회복 기간은 그에게 달렸다"고 전했다.
스캔들로 인해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루니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한 골을 득점하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서 부상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나게 됐다.
한편 '베테랑' 폴 스콜스(36) 역시 장딴지 부상으로 10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비행기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부상 부위에 좋지 않다. 스콜스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데려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레인저스와 첫 번째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새벽 메스타야 경기장서 올 시즌 4승 1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발렌시아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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