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들이 등산에 푹 빠졌다.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면서도 건강한 운동 비법으로 등산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컴백한 여가수들 대부분, 등산으로 몸매를 가꿀 수 있었다면서 ‘등산 예찬론’을 펼쳤다.
3년만에 컴백한 임정희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체중 감량을 선택, 거의 매일 등산을 했다. 하루에 두 시간씩 집 앞 산을 오르내리며 운동을 했더니 6~7kg이나 감량됐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스타일리스트들이 임정희를 보고는 “누구시냐”고 했단다.

임정희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헬스가 잘 안맞았다”면서 “등산을 했더니 요요가 없어서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히비예 히비요’로 활동 중인 섹시가수 문지은도 몸매 유지 비결로 등산을 꼽았다. 그는 주로 청계산에 올라 운동도 하고 마음도 안정시킨다. 꾸준히 하면 별도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
문지은은 “등산은 가장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이라면서 “똑같이 한 시간을 운동한다면 등산이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것이다. 등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복근 운동도 되고 힙업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기가 좋으니 몸도 맑아지고, 정신도 맑아진다”면서 “여러모로 참 좋은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도 등산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지난 8월에는 이효리가 김제동과 함께 등산복을 입고 산에 올라 김밥을 나눠먹는 모습이 김제동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컴백을 앞둔 가수 보아가 등산에 도전, 트위터를 통해 등산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생애 첫 등산이었는데, 정상에 갔어요”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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