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여왕' 채정안 "김남주, 내가 봐도 설렌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29 08: 50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두 주연배우 황태희역을 맡은 배우 김남주와 봉준수 역할을 맡은 정준호가 지난 27일,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입사원 봉준수가 과거 자신을 차버린 옛 연인 백여진의 회사에 입사해 백여진의 상사로 있는 서른셋 골드미스 황태희와 눈이 맞아 결혼에 성공한 것. 
27일 오후,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을 비롯한, 황태희와 봉준수의 가족과 친구들로 출연하는 김용건, 박정수, 유지인, 한규희, 강래연, 김용희 등 주조연 배우들과 약 10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복해주었다. 

김남주는 웨딩드레스와 쥬얼리를 적절하게 매치, 변하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제작진들과 주변 배우들에게 "역시 패션 아이콘 김남주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채정안도 "라이벌이지만 김남주 선배님 보기만 해도 설레일 정도로 아름답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장에서 김남주는 화려한 싱글인 상대배우 정준호에게  "떨지말라"며, 결혼 선배로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는 "전날 촬영장에서 정준호씨가 저를 안고 거의 백 바퀴를 넘게 돌았는데, 정준호씨가 전혀 지치지 않아 놀랐었다"고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정준호는 "실제로 결혼하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태어나 가장 기쁘고 좋은 날이 될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촬영된 황태희와 신입사원 봉준수의 유쾌한 결혼식 장면은 오는 10월 18일 '역전의 여왕' 첫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진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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