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타이틀곡 '그대랑'은 록 장르의 '고백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09.29 09: 03

 이적의 새 앨범 ‘사랑’이 오는 30일 베일을 벗는다.
 그동안 독특한 소재의 노래들로 인기를 모아온 이적은 이번 앨범을 통해선 “사랑 얘기를 실컷 했다”는 의도로 수록곡 10곡을 모두 사랑 노래로 채웠다.
 이적 측은 “앨범의 10곡은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와 구어체의 소박한 언어로 사랑에 대해 때론 쓸쓸하게 때론 뜨겁게 노래한다”면서 “흔하디흔한 ‘사랑’이라는 소재지만, 이적이라는 필터를 거치며 다양한 감정들은 새로운 옷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록곡들은 ‘빨래’, ‘매듭’, ‘보조개’, ‘두통’ 등 독특한 제목과 소재를 갖고 있다.

 이적 측은 또 “음악적인 면에서도 지난 앨범보다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이적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스트링, 브라스, 퍼커션 등이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다채로운 편곡이 일품”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그대랑’은 다이나믹한 록 음악으로 사랑에 빠져 두근거리며 고백하는 이의 마음을 담아서 ‘다행이다’ 이후 또 하나의 ‘고백송’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적은 새 앨범 발표와 더불어 왕성한 방송 활동과 전국 투어, 소극장 공연 등을 진행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적은 지난 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로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를 비롯 4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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