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복귀' 맨유, UCL 발렌시아전 '파란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29 09: 20

마이클 캐릭(29, 영국)이 돌아온다. 주전 3명이 추가로 결장이 예정되어 있는 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장에서는 기쁘지 않을 수가 없다.
맨유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서 발렌시아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상대인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국내외 대회서 5승 1무로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최상의 전력을 갖춘 채 원정을 떠나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황이 도와주지 않았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발목 골절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게 됐고 라이언 긱스와 루니, 폴 스콜스 마저 부상으로 발렌시아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것.

그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9일 '캐릭이 복귀할 준비를 마쳤고, 복귀전은 발렌시아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스콜스, 긱스, 발렌시아 등 미드필더진의 대거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에 캐릭의 합류로 고민 탈출은 물론 발렌시아 원정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맨유의 미드필더 캐릭은 지난 첼시와 가진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아킬레스건에 계속된 통증을 느껴서 이달 초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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