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생애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2일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욕망의 불꽃'에서 김민재 역을 맡아 백인기 역의 서우와 부부 연기를 펼친다. 아직 10대인 실제 나이를 생각하면 파격적인 캐스팅이다.
유승호 역시 "성숙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성인 연기가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이번 역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를 통해 데뷔한 유승호는 그동안 '부모님 전상서' '왕과나' '선덕여왕' '공부의 신' '집으로'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훈남'으로 자란 외모에 누나팬들도 많이 생겨,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그의 첫 성인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실제로는 8살 연상인 서우와 펼칠 부부연기에도 호기심이 일고 있다.
유승호와 첫 호흡을 맞추게된 서우는 "유승호와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추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지면 좋겠다"며 "커플 캐스팅 기사 나간 후 안티팬이 많아졌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7일 진행된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감싸 안는 장면에서 어색해 하던 것도 잠시 금세 감정을 몰입하며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몇몇 연출진 역시 훌쩍 자라버린 유승호의 모습에 "그때만 해도 소년이었는데 오늘 보니 다 컸다. 서우와의 성인 연기도 기대된다"며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그의 연기를 기대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승호가 어떤 성인 연기를 펼칠지, 그와 서우의 호흡은 과연 어떨지 방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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