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승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9 09: 47

"후반전에 고전했기 때문에 승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에 터진 존 테리와 니콜라 아넬카의 골을 앞세워 프랑스의 마르세유에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2승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한 골 앞서 F조 1위에 올랐다.

첼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안첼로티(53)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전에 고전했기 때문에 승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에는 아주 잘했지만 후반전 마르세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중원 허리에서 강한 압박을 펼쳐 힘든 경기를 했다. 마르세유는 카운터 어택을 당할 위험을 감수하면서 후반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첼시는 오는 10월 4일 아스날과 런던 더비, 17일에는 리그 5위인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앞으로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마르세유전 승리가 아스날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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