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새로운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제3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이 전국 15개 지역, 109개 팀의 열띤 경쟁을 뚫고 올라온 17개 팀을 대상으로 최종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29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제3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은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노인 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시니어 댄스스포츠' 대회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본선 참가 인원만 600여 명에 달하고, 총2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등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시니어 댄스스포츠' 외에도 '시니어 나눔 활동' 부문을 추가해 외형적 규모를 확대하고,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대회의 의미를 한 층 더 했다는 평가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시니어 댄스스포츠' 본선대회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17개의 본선진출팀이 왈츠, 차차차, 자이브, 룸바 등 여가시간을 이용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젊은이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어르신 댄스팀 가운데 가장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대상 1팀에게는 15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 트로피 및 상장 등이 수여되며, 금상(1팀)과 은상(2팀), 동상(3팀) 팀에게는 각각 120만원, 100만원, 8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또 각 수상팀의 시상금 중 일부분인 50만원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공연 및 생활용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참가팀 중 가장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인 1팀에게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여하고, 수상팀을 제외한 11팀에게는 참가상을 통해 개인메달, 생활필수품, 단체 티셔츠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특별한 토토' 코너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어르신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준비해 참가한 어르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어르신 봉사단 대상 나눔활동부문…노인자원봉사활동 계획 공모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그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올 해부터 마련된 '나눔 활동' 부문의 경우 서울 37개소, 경기 36개소, 인천 9개소 등 수도권 지역 내에 만 60세 이상 노인복지관 이용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계획서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됐다.
1개 노인복지관 당 1개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나눔활동' 부문에서는 엄정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과천시노인복지관, 인천연수구노인복지관 등 총 4개 팀의 어르신 봉사단이 본선에 출전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 노인자원봉사활동 계획을 발표 하게 된다.
나눔활동 부문 본선에 진출한 4개팀은 '토토시니어 나눔상' 수상과 함께, 1년 동안 총 500만원의 봉사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봉사활동비를 활용해 펼쳐지는 봉사활동은 각 어르신 봉사단의 특성에 알맞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합 나눔활동과 개별 나눔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본선무대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는 본선 참가를 위한 교통비와 단체복은 물론 숙박(지방선수단의 경우) 및 차량, 식사, 기념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 이현진 팀장은 "지난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이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열기 속에 본선대회의 막을 올린다"며 "이번 축제가 노인 스포츠문화의 전국적인 활성화 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까지 모든 부문에 걸친 새로운 실버문화를 창출하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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