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 온라인 카페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친구' 측은 2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0일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가 해킹당했다. 어딘가에 대본이 나돈다는 소문을 듣고 사실 관계 파악을 시작했다. 이 곳에는 촬영 스케줄과 촬영지 약도 등을 비롯해 대본 등이 올라와 있다. 다행히 마지막회 대본은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라 결말이 유출되거나 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회원을 수락할 때도 소속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등록을 했던 차라 이런 일이 발생해 놀랐다. 21일 오후 카페의 여러 폴더를 접속 할 수 있는 등급을 올리는 등 조취를 취했다. 15회와 최종회 대본은 직접 메일을 받거나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여친구'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를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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