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대한민국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서 우승한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대표팀이 환영연 및 해단식이 29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모두 고등학생들인 여자 대표선수들은 톡톡 튀는 언행으로 발랄한 모습을 축구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중. 이날 환영연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은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등 깜찍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선수들이 가장 먼저 부른 노래는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덕주 감독의 애창곡. 그것은 바로 마야의 '나를 외치다'.
갖은 고난을 넘어 세계 정상에 오른 대표선수들은 모두 손을 붙잡고 최 감독의 애창곡을 불렀다. '나를 외치다'의 가사는 이겨내서 꿈을 이루자는 내용의 노래로 환영연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라는 가사는 여자축구 선수들이 꿈을 일궈낸 모습을 그려내는 내용이었다.
또 이와 함께 선수들은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댄스를 곁들여 부르면서 환영연을 자축하기도 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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