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큰 무대서 득점왕 되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9 16: 08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서 큰 무대서 득점왕이 되고 싶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U-17 여자 월드컵서 MVP와 득점왕을 차지, 3관왕에 오른 여민지(17, 함안 대산고)가 29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서 가진 환영연 및 해단식서 원대한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이날 환영장에는 조광래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최인철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OB 축구회 원로들과 선수 가족들이 참석했다.

최덕주 감독을 시작으로 태극소녀들은 단복을 맞취 입고 식장에 들어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여민지는 선수 생활 중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아직 한국축구가 세계에 많이 알려지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서 큰 무대서 득점왕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민지는 "17세 대표팀은 해단하지만 20세와 성인 대표팀에 발탁될 실력을 갖춰서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가졌던 소원을 묻는 질문에 여민지는 "우승하면 랍스터를 먹고 싶었다. 수영, 쇼핑을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이야기했는데 우승한 후 하고 싶은 것 다 했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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