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방가 방가.”
영화 ‘방가?방가!’가 만나서 반갑다는 뜻의 인터넷 속어 ‘방가 방가’를 다시금 유행시키고 있다. 주인공 방가의 대사인 이 말을 배우 김인권이 맛깔스럽게 소화하면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영화사 측에서 전국 다양한 사람들의 ‘방가 방가’를 외치는 모습을 담은 ‘들썩들썩 응원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5만 명 규모의 대규모 시사회로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응원들이 한데 모여 영상이 완성됐다.

‘들썩들석 응원 영상’은 말 그대로 ‘방가?방가!’를 직접 본 관객들이 영화에 매료돼 팬을 자처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란 점에서 여타의 영화 관련 영상과는 차별화된다. 서울 시립대, 중앙대, 고려대, 부산대, 계명대 등 전국 8개 대학 2800여명의 대학생을 시작으로 장충 체육관에서의 4000여명의 관객들, 전국시사회와 전관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남녀노소 및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영화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한강 시민 공원에서 색다르게 진행된 야외 시사회에서는 서울 시민 500여 명이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함께 영화를 접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아이까지 3대가 함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시사 이벤트가 끝난 후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방가식 인사와 자체 개발한 귀여운 손 인사를 연출하며 다양한 손동작의 ‘방가 방가’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한 때 인터넷 용어로 유행했던 ‘방가 방가’ 인사가 전 국민의 화제로 떠올랐고,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방가?방가!’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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