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이효봉 해설위원, "이대호, 히메네스가 1차전 키 플레이어"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29 17: 41

"롯데는 이대호 야구다. 히메네스는 두산 에이스다. 두 선수가 키 플레이어다".
스카우트 출신인 MBC 스포츠플러스 이효봉 해설위원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이대호와 히메네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 플레이어"라고 꼽았다.
이대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4리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99득점 장타율 6할6푼7리 출루율 4할4푼4리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히메네스를 상대로는 8타석 6타수 2안타 타율 3할3푼3리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150km에 가까운 싱킹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우타자 몸쪽 구석으로 깊이 파고들 경우 타자들의 배트는 꽁꽁 묶인다.
이효봉 위원은 "롯데는 이대호 야구다. 이대호가 최근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며 "이대호가 잘 쳐야 롯데는 두산을 꺾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두산의 키 플레이어에 대해서 이 위원은 "오늘 선발 히메네스다. 그는 팀의 에이스이자 1차전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며 "1차전 승리 결과가 시리즈 전체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양팀 모두 1차전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며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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