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장, 巨人 리그 4연패 좌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9.29 21: 21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년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29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천적 노미 아쓰시에게 7연패를 당하면서 1-3으로 패했다. 라미레스의 선제타가 나왔지만 선발 곤살레스가 3회 집중타를 맞고 3실점, 승기를 내주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고 1위 주니치를 넘지 못해 2007년부터 군림해온 센트럴리그 왕자의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요미우리는 6월까지 2위에 5경기 차 앞서 독주하는 듯했다. 그러나 7월 9승12패로 부진을 시작했고 8월에는 12승14패를 당했다.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낸 그레이싱어의 부상, 좌완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풀타임 선발투수의 부재가 결정타였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알렉스 라미레스, 아베 신노스케에 이어 신인 조노 히사요시 등이 가세해 타선의 힘은 막강했다. 그러나 투수력의 주니치, 투타 밸런스를 갖춘 한신과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아쉽게도 이날 이승엽은 출전하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9회초 2사 후 기회가 있었지만 대타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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