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스페인 원정 승' 퍼거슨, "1-0은 대단한 성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30 08: 12

"1-0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발렌시아와 경기서 후반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챙김과 동시에 지난 2002년 4월 데포르티보 원정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기록, 약 8년 만에 스페인 원정 징크스를 깨트렸다.

이날 맨유는 홈팀 발렌시아에 주도권을 내준 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발렌시아의 공세를 잘 견뎌내며 후반 교체해 들어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미소 짓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서 "스페인 원정서 1-0 승리는 우리에게 대단한 성과"라며 "우리는 장기간 동안 스페인에서 나쁜 성적을 갖고 있었다. 매우 좋은 승리다"고 말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침투를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줄 알았다. 에르난데스는 발렌시아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가 스페인에서 필요한 모습이었다"며 이날 맨유를 승리로 이끈 에르난데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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