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결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9일 방송된 15회에서는 대웅(이승기)이 미호(신민아)의 능력이 예전같지 않고 미호가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미호의 꼬리가 하나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대웅은 미호를 향해 "지금 계속 죽어가고 있는 것이냐?"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미호는 대웅을 위해 대웅의 기가 들어 있는 구슬을 꺼내놓은 상태다.
100일을 다 채우고 구슬을 꺼냈을 경우 대웅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호는 자신이 사라지게 되는 길을 택하지만 그 사실을 안 대웅은 미호를 그대로 둘 수 없었다. 두 사람은 50일이 조금 더 남았을 때 구슬을 꺼내는 아무도 상상치 못한 선택을 했다.
30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여친구'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점은 바로 대웅과 미호가 자신들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하는 부분이다.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지 새드엔딩이 될지 하는 부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봇물을 이뤘다.
재기발랄함과 유쾌함 속에 애절한 사랑을 담아내며 때때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던 '여친구'가 과연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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