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폐인들 불꽃 열정 '국민드라마 안부럽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30 09: 11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내로라하는 하이틴 스타가 총집합한 KBS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이 '성균관 폐인'을 양성하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KBS 공식 홈페이지는 방송 10회 만에 무려 20,000여건에 이르는 글이 올라왔으며, 이는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던 KBS '제빵왕 김탁구'의 26,000여 건의 글과 비교했을 때에도 엄청난 수치다.
 

네티즌들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의 경우에는 무려 80,000여건에 이르는 게시물이 게재, 회당 평균 8,000여건이 넘는 수치로 '꽃보다 남자'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성균관 폐인이 된 팬들은 자작 OST 뮤직비디오에서부터 개성 있는 포스터물까지 직접 제작할 뿐 아니라 게시판을 이용해 매 회별 장-단점과 핵심 포인트를 세심하게 비교 분석한 리뷰글로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이는 곧 시청 플랫폼이 다양해진 현재의 아날로그 시청률만이 드라마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팬덤 문화로 자리 잡은 이른바 '조공'문화는 현장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박민영은 "워낙 팬들이 많은 친구들이 한 작품에 함께하다 보니 일주일에 보통 서너 번은 현장으로 간식이 배달된다. 간식뿐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들의 건강을 챙기는 정성 가득한 선물들도 보내주신다. 촬영 장소들도 지방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챙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모두 힘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뿐 아니라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이 참여해 화제가 된 OST는 9월 16일 발매 이후 현재까지 11만장이라는 OST로써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서점가 역시 원작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연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 뜨거운 '성균관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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