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이번 겨울에는 임대로 뛰지 않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30 09: 25

"체력을 다시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30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데이빗 베컴이 미국 시즌이 곧 끝나지만 이번 겨울에는 유럽서 임대 선수로 뛰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 전했다.
베컴은 지난 2년 간 미국 프로축구 시즌이 끝나면 AC 밀란서 임대 선수로 뛴 것과 달리 이번에는 휴식을 취하겠다는 것. 올해 초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체력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

이에 베컴은 "부상으로 내가 체력을 다시 찾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유럽으로 임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컴은 "내가 90분을 뛸 수 없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며 "그러나 그것은 내가 다시 시작하게 된 중대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현재 배컴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AC 밀란으로 임대를 갔던 것도 자신의 경기력을 카펠로 감독에게 입증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베컴이 지금의 대표팀에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눈치다. 카펠로 감독은 베컴이 회복 막바지 단계에 있을 때부터 "베컴이 더 이상 대표팀에 올 이유가 없다"고 밝힌 적이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