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예능, 토크쇼, 스포츠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수가 “일단은 예능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수는 30일 오전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XTM ‘럭키 스트라이크300’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이 넓어졌고 많이 배웠다”면서 “기본적으로 본업은 연기다. 드라마 등을 통해 도시적이고 댄디한 스타일을 보여줬는데 ‘천하무적’을 계기로 예능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KBS 2TV 토요 버라이어티 ‘천하무적야구단’을 통해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김성수는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어수룩한 남성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남다른 패션 센스와 입담 덕분에 케이블 채널 패션 정보 프로그램 '옴므'의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2TV ‘승승장구’에 MC로 낙점돼 토크쇼 진행 실력까지 뽐내는 중이다.

이와 관련, 그는 “그동안 이미지 변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런데 시트콤의 경우, 이렇게 캐릭터가 찌질할 줄 몰랐다”면서 “기본적인 내 성향이 있다. 연기적으로는 그런 게 안 보여서 어떻게든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보통 그런 캐릭터는 주인공인데 섭외가 잘 안 들어와서 돌아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럭키스트라이크300’은 최근 생활 스포츠의 핫트렌드로 급부상한 볼링을 주제로 스타들의 좌충우돌 볼링 도전기를 담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 김성수를 필두로 조연우, 송종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시청자의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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