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버라이어티로 볼링에 도전하는 방송인 정주리가 캐스팅 비결에 대해 “섹시 아이콘이라 뽑혔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30일 오전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XTM ‘럭키 스트라이크300’ 기자간담회에서 “볼륨 있는 몸매의 소유자다 보니 캐스팅 됐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볼링도 전혀 모르는데 성수 오빠가 같이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 잘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시작해서 실력 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프로그램 취지라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수가) 배우 많다고 꼬시더라. 그런데 막상 왔더니 박휘순이 있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여자도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정가은과 은정이가 있어서 당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디션 비화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보긴 했지만 이미 붙을 줄 알았다. 미리 성수 오빠가 날 붙여주겠다고 했다. 이런 곳에서도 학연, 지연 다 필요하더라”고 밝혔다.
정주리는 또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김성수는 말을 잘하고 리드 잘하는 스타일이다. 조연우는 이런 면이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 굉장히 수다스럽더라. 말이 심하게 많다. 여기 와서 처음 봤고 다가가기 힘들 줄 알았는데 유머스럽고 편안하게 대해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비스트와 2PM을 섭외하고 싶다. 오지호 씨 고정인 줄 알았는데 딱 한번 왔다. 오지호도 같이 오래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럭키스트라이크300’은 최근 생활 스포츠의 핫트렌드로 급부상한 볼링을 주제로 스타들의 좌충우돌 볼링 도전기를 담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 김성수를 필두로 조연우, 송종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시청자의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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