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본인이 알면서도 부당한 행위를 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30 12: 03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은 “본인이 알면서도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부당거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은 “본인이 알면서도 누구나 부당한 행위를 하는 순간들이 공교롭게 벌어지는 상황이 있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개인, 그리고 사회생활과 맞물려져서 재미있게 공감을 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본을 처음 받았던 것은 작년이었다. 작년만 해도 올해 불거지고 있는 검찰 사건 등이 불거지지 않았을 때였다. 그래서 이 시기가 맞아서 ‘장사가 될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작품을 만들지는 않았다. 그게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굵직한 소재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안겨준다. 10월 28일 개봉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