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몰이에 골똘하고 있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모기업과 함께 새로운 방법을 택했다. 바로 셔틀버스 운영을 통한 관중 모으기.
전북은 오는 10월 2일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부터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오는 무료 셔틀버스를 올 시즌 시범 운행한다.
홈 팬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는 홈경기 1시간 전부터 20분 동안 5분 단위로 5대가 선착순 탑승자에 한해 출발할 예정이다.

출발 장소는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앞이며 전주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호남제일문 임시 승하차장까지 운행한다.
또 경기가 끝난 후 20분부터 호남제일문 부근 임시 승하차장에서 5대가 선착순 탑승자에 한 해 운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시 외곽에 자리한 경기장 위치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던 전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밖에 없었다. 전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농구 KCC와는 다르게 관중을 모으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KCC가 사용하고 있는 농구장의 경우 전주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이철근 단장은 "팬들이 더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운행 하게 됐다"며 "올 시즌 시범 운행을 통해 문제점들을 찾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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