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최고가로 대만 사전 판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30 14: 27

11월 방영 예정인 화제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이 국내 방영에 앞서 대만에 근래 최고가로 사전 판매됐다. 
'매리는 외박 중'의 공동제작사인 KBS미디어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타이완 TV페스티벌(TTF)에서 대만스타TV와 근래 한국 드라마 판매액을 뛰어넘는 최고가로 사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놉시스와 캐스팅만으로 드라마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매리는 외박 중'의 탄탄한 기획은 물론 제작진과 캐스팅에 대한 작품성과 흥행성을 아시아방송시장에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궁' '연애결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집필하고, '경숙이, 경숙 아버지'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리는 외박 중'은 가상결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캐스팅 또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들로 이뤄졌다. 여주인공 위매리 역에 문근영, 그녀와 가상결혼을 할 보헤미안 강무결 역에 장근석, 능력 있는 콘텐츠 기획투자자 정인 역에 김재욱, 미모의 여배우 서준 역에 김효진이 각각 출연한다.
또한 홍대와 청담동으로 대표되는 한국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연예 및 결혼관을 엿볼 수 있어 새로운 한류드라마로서의 매력을 갖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미디어 해외사업부 이효영부장은 "'풀하우스'의 원수연 원작, '궁'의 인은아 작가의 조합으로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미 해외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문근영, 장근석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대만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BS 월화극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1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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