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중년남성의 말 못할 고민이다. 전립선염에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소변과 관련된 현상이다. 즉 갑작스레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이다.
전립선염은 이밖에도 오한, 허리의 통증, 회음부 및 직장의 통증,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배뇨곤란, 갑자기 소변이 막히는 급성요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그밖에 권태감이나 근육통, 관절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개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한다.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그람 양성균 등이 주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신경근 혹은 신경학적 이상, 골반부위 손상,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전 예방이 가능해 조금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전립선염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사무직 남성들은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을 압박하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좋지 않다. 평소 온수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염에 걸리게 되면 부부관계도 소홀하게 되는데 규칙적인 성생활은 전립선액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권장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에 걸리면 식이요법도 필요하다. 커피 등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나 탄산음료는 멀리 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술, 담배도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빠른 검사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고 치료가 쉽지만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 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은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한승섭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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