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 오프 시즌을 맞아 시구자로 톡톡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최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 게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아, 경기 전 시구를 담당하거나 할 예정이다.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30일 오후 두산-롯데 2차전 잠실 야구장 경기에선 나르샤가 시구를 맡았다. 무려 3만명이 가득 들어찬 곳에서 나르샤는 투수가 되어 공을 던질 예정.
지난 29일 열린 1차전 잠실 야구장 경기에서는 미쓰에이가 등장, 멤버 민이 던지고 지아가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민과 지아는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직접 공을 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구자가 던진 공을 누군가 받아친 것은 장나라 이후 최초로 알려졌다.
야구 시구는 주로 톱 여배우들의 차지가 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걸그룹 멤버들이 이를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연예관계자는 “최근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연령도 낮아진데다, 걸그룹들의 인기가 워낙 전국민적이라 시구자로 걸그룹 멤버들이 섭외 1순위로 떠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