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 개봉도 전에 '화제만발'...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30 16: 48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대한민국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개봉 한 달 전부터 진행된 ‘폴인 러브’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각종 영화 전문 사이트 등에서 평균 평점 9.0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레터스 투 줄리엣’은 가을 시즌을 겨냥한 로맨틱 영화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외에는 로맨스 영화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올 가을 극장가에 여심을 설레게 할 영화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대 연인 간의 사랑뿐 아니라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중년 로맨스까지 담고 있어 로맨틱한 감성이 더욱 배가됐다는 평가다. 20대는 물론 30, 40대 여성 관객들에게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레터스 투 줄리엣’은 다수의 기대작 속에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예고편 관람 순위에서도 1위를 점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영화가 이렇듯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까닭은 50년 전 러브레터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로맨틱한 스토리 덕분이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발견된 50년 전 러브레터와 그로부터 시작되는 편지 속 첫사랑 찾기를 그린 ‘레터스 투 줄리엣’. 러브레터의 주인공 클레어와 소피의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 찾기에서 발현되는 따뜻한 감동은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하기 충분하다.
이와 함께 낭만의 도시 베로나와 시에나를 넘나드는 멋진 영화 속 배경은 현지에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정도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인만큼 이탈리아 곳곳은 넘치는 사랑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순수하고 열정적인 소피로 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청순한 매력도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경쾌한 이탈리아 음악부터 중독성 강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까지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전하는 러브레터 ‘레터스 투 줄리엣’은 오는 10월 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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