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차전] 가르시아, "팬들은 내게 친구이자 가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30 18: 28

"팬들의 응원 속에 100만 달러를 가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 외야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가르시아는 지난 29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인터넷 카페 회원들로부터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댓글북과 간식을 선물받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내게 댓글북을 전해주고 지지를 보여줬을때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경기 전 응원 현수막을 펼쳤을때 100만 달러를 가진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한 가르시아는 "이래서 내가 한국 사람들을 사랑한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우리 팀이 매경기 승리하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내 가족이자 친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들은 내게 친구이자 가족이다"고 덧붙였다.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가르시아는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이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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